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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에 안 나온다고 심화수학 포기해도 될까

2026-08-17 · 학점나비 입시칼럼
2028학년도 수능부터 미적분Ⅱ, 기하 같은 심화수학이 출제범위에서 완전히 빠진다는 보도가 나왔다. 시험에 안 나온다고 심화수학을 건너뛰면 당장은 편하지만, 이공계 진학 뒤 대학 수업을 따라가기 버거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함께 나온다. 고1·2라면 '수능에 나오나 안 나오나'가 아니라 '내 진로에 필요한가'를 기준으로 과목을 골라야 하는 이유다.

무슨 일이 있었나

한 언론 칼럼에 따르면 교육과정이 개편될 때마다 수능에서 심화수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조금씩 줄어들었고, 2028학년도부터는 아예 출제 범위에서 빠진다고 한다. 심화수학이란 미적분Ⅱ, 기하처럼 이공계열 대학 공부의 기초가 되는 어려운 수학 과목을 뜻한다.

기사는 '입시에 안 나오면 학교도 덜 가르치고 학생도 덜 공부한다'는 냉정한 현실을 지적한다. 시험 범위와 실제 학교 수업, 학생의 선택은 서로 맞물려 움직인다는 뜻이다.

왜 이게 문제가 될 수 있나

수능 범위가 좁아지면 학생 입장에서는 당장 시험 부담이 줄어드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대학, 특히 공학·자연계열 전공은 여전히 미적분Ⅱ나 기하 수준의 수학을 전제로 강의를 설계한다. 고교에서 안 배운 내용을 대학 신입생 때 따라잡아야 하는 부담이 그대로 남는 셈이다.

결국 손해를 보는 쪽은 '수능에 안 나오니 안 해도 된다'고 판단해 심화수학을 포기한 학생일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진로를 고려해 심화수학을 끝까지 선택한 학생은 대학 진학 후 상대적으로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제도 취지와 한계를 함께 보자

출제 범위를 좁히는 취지 자체는 이해할 만하다. 모든 학생에게 지나치게 어려운 심화수학까지 시험 부담으로 지우지 않겠다는 뜻이고, 사교육 의존을 줄이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다만 이 조치가 '이공계 학생도 심화수학을 배우지 않아도 된다'는 신호로 잘못 읽힐 위험이 있다. 시험 범위와 진로 필요 역량은 다른 문제라는 점을 학교와 가정이 함께 짚어줘야 하는 이유다.

그래서 지금 무엇을 하면 되나

과목 선택은 수능 출제범위가 아니라 희망 전공의 요구 수준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이공계, 특히 공학·자연과학·컴퓨터 관련 진로를 생각한다면 심화수학 과목을 학교 교육과정에서 선택할 수 있는지 담임·진로교사와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자주 묻는 질문

심화수학이 정확히 어떤 과목인가요?미적분Ⅱ, 기하처럼 일반적인 수학보다 어렵고 이공계열 대학 공부의 기초가 되는 선택과목을 말한다. 수능 범위와 별개로 학교 교육과정에는 여전히 개설될 수 있다.
이공계 진학을 생각한다면 심화수학을 꼭 들어야 하나요?반드시 들어야 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대학 강의가 여전히 이 수준을 전제로 설계되는 경우가 많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하는 편이 대학 진학 후 부담을 줄이는 데 참고가 될 수 있다.
수능에 안 나오면 학교에서 아예 안 가르치나요?학교와 지역에 따라 다르다. 개설 여부와 수강 인원은 학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진로에 따라 필요하다면 학교에 직접 개설 여부를 문의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제도가 어떻게 바뀌든, 출발점은 지금 내 성적과 선택과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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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보도·자료
· 매일경제 — [기자24시] AI시대에도… 수학은 필요하다
이 글은 공개된 보도·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한 해설과 의견입니다. 제도의 세부 내용은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 등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확인하시고, 중요한 결정은 학교 선생님·전문가와 상의하세요. 특정 결과(합격 등)를 보장하지 않습니다.